대한민국 열린토론대회 토론개요서 작성하는 법(1)
2024 대한민국 열린 토론대회 참가신청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다.
2005년 전국대학생토론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부터 ‘대한민국 열린토론대회’ 로써
국내에서 10년 이상 꾸준히 운영되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토론대회는
손에 꼽을 수 있을 만큼 가치롭다.
토론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대학 시절 한 번은 경험으로라도 참가하길 권할 대회이다.
접수 마감을 앞두고 기말고사가 끝난 후에 1주일도 채 남지 않은 이 때에
부리나케 대회에 지원하는 참가팀이 놓쳐서는 안 될 중요한 점검 사항을
이 글을 읽고 한 번 검토해 보면 좋겠다.
대한민국 열린토론대회 토론개요서 작성하는 법
| 전체 목차 1. 토론개요서 작성하는 법(1) – 용어정의 2. 토론개요서 작성하는 법(2) – 쟁점, 논거1~3 3. 토론개요서 작성하는 법(3) – 시작 발언, 마무리 발언 |

토론개요서 작성하는 법(1)
홈페이지에서 신청방법에 제출하는 서류 중에서
토론개요서가 토론대회가 익숙하지 않다면 낯설 수 있다.
(개요서 다운로드 링크 => 2025년 열린토론대회 토론개요서)
먼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은 개요서 양식을 보자.

대한민국 열린토론대회 개요서 양식 맨 위에 팀 명과 팀 원을 작성하는 칸이 있다.
이건 어렵지 않게 채울 수 있다.

그 다음에 논제 칸에 ’비례대표국회의원 정수를 확대하여야 한다.’라고 쓰여 있다.
여기서부터 머리가 아파진다.
논제는 뭐지?
비례대표국회의원 정수를 확대한다니. 그건 또 뭐지?
대회 모집 요강을 꼼꼼하게 찾아보는 참가자라면 홈페이지에서 대회 안내 페이지에서
비례대표국회의원 정수가 무얼 의미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국회의원 총정수가 300명이었고 지난 22대 총선에서 지역구 254명,
비례대표 46명을 선출했다.
이번 대회의 논제는 비례대표의 수를 46명에서 그보다 늘리고,
상대적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수를 254명에서 줄이자는 것이다.
여기서 논제란 이렇게 300명의 국회의원 총수에서 비례대표수를 46명보다 늘리고,
지역구 국회의원수를 254명으로 줄이자는 내용에 대해서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으로 대립하는 입장이 생겨서 토론할 수 있는 주제를 뜻한다.
토론을 잘 하기 위해서 논제의 주요 용어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찬성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을 뚜렷하게 세울 수 있다.
열린토론대회에서는 ‘비례대표국회의원 정수를 확대하여야 한다.’는 논제에 대해서
비례대표국회의원 정수에 대해 용어정의를 해 놓았다.
그 이유는 전체 의석수인 300명도 고정불변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례대표수도 늘리면서
전체 국회의원수도 300명 이상으로 늘리자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 헌법 제 41조 2항 – ‘국회의원 수는 법률로 정하되 200인 이상으로 한다.‘
즉, 200명 이상이면 법률로써 300명 이상으로도 국회의원 총수를 변경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열린토론대회 운영위 측에서는 이번 대회 논제의 범위를 한정하기 위해서
대회논제에 대한 설명을 덧붙여 놓았다.
그럼 토론개요서에서 용어정의를 하지 않아도 되느냐?

점검 1. 용어정의도 작성하라. |
결론적으로 용어정의를 작성하는 것이 좋다.
참가팀이 서류를 평가하는 심사위원에게 논제에 대한 이해를 잘 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논제에서 중요 용어에 대한 이해를 잘 하고 있다는 것을 드러낼 수 있는
유일한 항목이기 때문에라도 관련 내용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
2016년 공직선거법 개정안 이후 비례대표 의석은 47석이었으나
이번 2024년 총선에서는 비례대표 의석이 46석으로 1석 줄어 들었다.
이와 같은 내용을 작성하는 것은 이번 논제에 대해서 그 배경을 잘 이해하고 있음을
용어정의에서 드러낼 수 있다.
따라서 용어 정의를 작성하는 것은 작성하지 않는 다른 팀들 보다 서류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데 유리하다.
다음 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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