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스피치 훈련 할 때 주의할 점 – 언어적 표현으로 내용 전달하기
< 3분 스피치 훈련 – 언어적 표현 >
3분 스피치의 내용을 모두 완성하고 본격적으로 3분 스피치 훈련 할 때에 주의할 점에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스피치의 내용이 이미 완성이 되었다면, 남은 것은 연습뿐인데요. 이 연습을 할 때에도 좀 더 신경쓴다면 스피치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포인트가 있습니다.
바로 언어적, 비언어적 표현들을 어떻게 사용하느냐 하는 부분인데요.
여러분은 설득의 3요소인 에토스, 파토스, 로고스를 기억하시나요? (설득의 3요소, 어떤 내용일까요?) 이 중 설득에 있어서 각 요소의 비중은 에토스가 60%, 파토스가 30%, 로고스가 10%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에토스는 언어적인 것과 비언어적인 것을 모두 포함합니다. 청중은 화자의 언어적 표현과 비언어적 표현을 모두 보며 화자에 대한 신뢰도를 판단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3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내에 우리는, 어떤 언어적/비언어적 표현으로 청중들을 설득시킬 수 있을까요? 우선, 언어적 표현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합시다.

먼저, 절대 ‘준비가 부족하다’는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스피치에 임하는 많은 분들은 스피치의 초입에서 긴장을 풀기 위해 이런 말을 많이 합니다. “제가 준비를 많이 못해서… 좀 부족한 부분이 많겠지만 이해해주세요.”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앞에서 말했듯 긴장을 풀기 위해서, 또는 혹시나 실수를 하거나 좋은 스피치를 하지 못할 것을 두려워해서입니다. 그러나 이런 표현은 청중에게 아무런 감흥을 주지 못하거나, 오히려 부정적인 감정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너무 긴장이 되고 걱정이 된다면 차라리 “제가 준비를 많이 했는데, 지금 이렇게 발표를 하려니 너무 떨리네요.”처럼 준비를 많이 했지만 현재 긴장을 많이 하고 있음을 표현하며 청중의 공감대를 자극하고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좋습니다.
청중이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단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많이 준비했다는 티를 내기 위해 ‘어려운 단어, 전문적인 용어’를 사용한다면, 잘못된 선택입니다. 7살짜리에게도 고차방정식을 가르쳤다는 소크라테스처럼 어려운 개념도 쉽게 풀어 설명하는 편이 청중에게 더욱 잘 전달할 수 있으며, 더 많이 준비했다는 인식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숫자를 말할 때에는 그 숫자에 대해 다시한번 설명이 필요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숫자는 물론 ‘정확’하지만 의외로 그 의미가 명확하게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검색엔진 중 다음의 검색 비중은 10% 내외입니다.” 라고 했을 때, 그 의미나 정도가 정확하게 인지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네이버의 검색 비중은 80%에 달합니다.” 등의 비교가 될 수 있는 말을 함께 해준다면 한결 그 숫자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기가 쉽겠죠.
또 하나의 언어적 표현의 주의할 점으로는 외래어, 전문용어 등을 말할 때에는 줄임말이나 은어를 사용하기보다는 정확한 용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말하는 속도, 크기, 성조, 포즈(pause)도 생각하며 연습해야 합니다.
말하는 속도, 말하는 크기, 성조, 포즈(일시정지) 등은 청중들이 집중할 수 있도록 강조를 주는 것입니다. 강조하고 싶은 말은 좀더 빠르고 크게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고, 적재적소의 포즈는 청중이 지루하지 않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합시다. 말을 멈추는 순간 청중은 화자의 다음 말을 기다리며 몰입하게 되는 것이죠.
스피치를 연습할 때에는 이런 말하는 속도, 크기, 쉬는 정도 까지 모든 부분을 고려하며 연습해보세요. 이러한 요소 하나하나가 자연스러워질 정도로 연습을 하고 녹여낸다면, 청중은 3분동안 몰아치는 여러분의 스피치에 필사적으로 집중을 할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3분 스피치 훈련’을 할 때에는 이러한 ‘원고’ 외 적인 부분까지 함께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녹음을 보기도 하고, 거울을 보고 연습을 해보기도 하고, 동영상으로도 찍어보세요. 본인의 언어적 / 비언어적 표현들까지 꼼꼼히 체크하며 연습하다보면 좋은 스피치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