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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토론의 기술 – 정책토론에서의 쟁점찾기

토론의 기술 – 필수 쟁점

토론을 위해 토론 논제를 충분히 공부하고 이해했다면 그 다음 순서는 자료를 모으고 디베이트를 구성하는 것입니다. 토론 준비를 위한 자료 조사는 그 범위와 양이 매우 방대합니다. 무작정 자료를 찾기 시작하다보면 토론의 주요 논점에서 벗어나기 쉽죠. 토론을 잘 할 수 있기 위한 ‘토론의 기술’로 ‘쟁점’을 잘 파악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어떤 토론 논제든 다루지 않을 수 없는 쟁점이 있습니다. 정책토론은 ‘현재 상황에 대해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를 주장’하는 데에서 출발합니다. (정책토론 및 토론 논제 유형 자세히 보기) 바로 이러한 정책토론의 특성으로 인해 생기는 필수 쟁점들이 있습니다. 정책 토론은 현재 상황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전제합니다. 그리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변화’를 제시하는 것이 긍정측의 역할이죠. 따라서 정책토론에 다루어져야 할 쟁점은 바로 ‘문제’와 ‘해결책’에 대한 내용입니다.

문제에 대한 쟁점은 “변화를 해야 할 필요가 있는가” 입니다.

그동안 리얼디베이트의 토론자료실을 꼼꼼히 읽으신 분이라면 토론에서 긍정측은 변화의 필요성을 ‘입증’해야하는 의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텐데요.  부정측 토론자는 당연히 ‘굳이 변화가 필요한 정도는 아니다’ 라며 긍정측의 주장을 반박할 것입니다. 변화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현재 존재하는 것인지, 그리고 그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인지를 논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긍정측이 제시한 ‘해결’에 대한 쟁점으로 “정말 적절한 해결 방법인가”, ” 실현 가능한가”, 그 변화로 인해 어떤 결과가 일어날 것인가” 등이 핵심 쟁점이 됩니다.

긍정측 토론자는 현 상황에 문제가 있음을 청중 및 평가자에게 인지시키고, 변화를 주장합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현 상황을 유지하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부정측 주장에 가까운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긍정측 토론자는 이 주장이 실현 가능한 것이며,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해결방법임을 주장합니다. 부정측 토론자는 당장 실현하기 어려운 이유를 근거로 들거나, 변화로 인해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있음 등을 주장하게 되죠. 실제로 토론에서 부정측 토론자는 기대효과와 비용을 가지고 긍정측의 주장을 반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긍정측, 부정측 토론자는 모두 이 핵심 쟁점을 제대로 파악하고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필수 쟁점에서 벗어난 논의는 1분 1초가 아까운 아카데미식 토론에서는 불필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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